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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늦은 버닝- Lost 시즌 1!!

 

 남들 다 할 때는 멀뚱히 쳐다만보다가 유행 끝무렵(혹은 이미 휩쓸고 간 후;)에 갑자기 삘받아서
 미친듯이 인터넷으로 뒤지고 색깔별로 사재끼고 하는 사람.

 그게 바로 접니다효 -//-

 요즘은 미국드라마 Lost에 미쳐서 하루에 에피소드4개짜리 씨디 하나씩 끝내고 있돠.
 비겁한 변명을 하자면, 다음 시즌 6인가(?)가 이 화려한 드라마의 최종장이라니
 시간을 잘만 맞추면, 다음 시즌이 궁금해서/새로운 시즌 보다가 전 시즌이 기억나지 않아 미치는 
 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것이라는 얍삽한 이유도 있다;
 새로 이사온 후 케이블 설치를 하지 않아서 내 사랑하는 미국 막장 리얼러티 쇼들과도 당분간 
 바이바이를 해야 하고 ㅠㅠ..넷플렉스 공짜 1달을 신청해서 그 동안 미뤄뒀던 보고싶던 영화들이나
 실컷 봐볼까,하다가 갑자기 미쳐서 보기 시작한 Lost. 

 아.. 확실히 유명한건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.
 완전 영화보다 더 미친 박진감 넘치는 1,2편은 그렇다치더라도
 뒷부분 감성 멜로 코메디가 간간히 보일 때 마저 저 팽팽하게 이어지는 몰입도라뉘이이이이!
 
 한 편 한 편 끝낼 때마다 나단이랑 둘이서 '너무 인텐스해~' 하며 방바닥을 긁고 있는 중. 
 이거 디브이디로 안 보고 티비에서 생중계로 보신 분들 존경합니다.
 안그래도 미국티비의 10분 보여주고 5분 광고하는 끔직한 만행에도 불구하고
 한주씩 기다려 가면서 본 그 놀라운 인내심. 나 같으면 머리 뜯다가 중간에 포기하고
 디브이디 나오기 기다렸을 듯-_-...

 이제 시즌 1 마지막 2편 남겨놓고 인물소개도 거의 끝나가고 있다.
 (라지만 소개 될 때 마다 뭔가 더 있을 것이라는 인상을 주는 그 찜찜함..사람 미치게 한다)
 
  
혹시 스포일러 볼까봐 사진 검색도 맘 놓고 못하겠다는 ㅠㅠ...

완전만능엄친아들 잭 보다는 좀 더 평범한 케릭터들이 확실히 더 정이 간다.
뚱뚱하고 만사태평이지만 숫자 저주;를 받은 Hurley나 약물중독에 한물간 밴드 베이스 Chalie..
요런 애들이 개인적으론 좀 더 안 죽었으면...하는 케릭터들. Sayid도 나름 매력있고,,
아...사실 난 Jack만 빼놓고 다들 너무 애착이 간다 ㅠㅠ.. 
난 저렇게 여러모로 심하게 잘난 애들은 굳이 나가 사랑해주지 않아도 
여기저기서 사랑받고 곤경도 혼자 잘 헤쳐나갈 것 같아서;; 별로 관심이 안간달까.

김윤진도 예쁘게 나오고
(의외로 중요한 역이라 놀랐..아니 그보다 이언니 왜케 말랐어; 미국애들 틈에 있어서 그런가)
한국 아저씨도 생긴건 쌍칼스럽게 생겨서 그 어눌한 한국말 듣다 보면 정든다는..
(아니 말투야 점점 나아지는 것 같은데 문제는 그 이상한 통역체의 한국대본인듯;;)

지금까지 제일 좋은 것은 의외로 Sawyer!!!!!!!
나 나쁜남자 케릭터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얘는 나쁜남자하기에는 또 너무 어벙해서..;
아니 나 사실 양아치 케릭터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하물며 레드넥 케릭터에 빠질줄이야..
(이래서 오래 살고 봐야합;) 진짜 그 남부 억양으로 느물 거리는게 왜케 귀여운거야-_-..

그래도 역시 보는 내내 허덕허덕 하면서 버닝했는 케릭터는 Kate.
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다. 찌푸린 듯한 표정도 너무 예쁘고 
검은색 끈팬티랑 티셔츠만 입고 수영해도 너무너무 이쁘다아아아아아.....
가끔 나오는 회상씬에서 화장하고 머리한 것 보다 내츄럴하게 쌩얼스러운 것이 더 아름다운듯.
Jack같은 놈한테 목매지 말고 얼른 우리 남부양아치에게 가란 말이다!
그 놈아가 너한테 백배 잘해줄 것 같은데 ㅠㅠ....

암튼 오늘 내일 내로 시즌 1을 끝장 볼 것 같은데 
2편 남기고 아직도 너무 많은 의문점들이 쌓여있어서 부들부들하고 있다.
(답글에 절대 스포일하지 말아주세요)
 누구 저랑 같이 뒤늦은 버닝해주실 분 없나횻?






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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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무아 | 2009/09/12 05:54 | 영화/책/만화/애니 | 트랙백 | 덧글(9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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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Semilla at 2009/09/12 06:12
아아 로스트 1시즌은 정말 굉장했죠... 저도 소여가 훨씬 좋아요.
이 시리즈도 막바지에 다다랐나요. 저희는 3시즌까지 보다가 말았어요. 좀 내용이 너무 정리가 안 되더라고요. 근데 다시 재미있어진다는 소리는 들었어요. 하지만.. 3시즌 DVD를 아버지가 빌려가셨어요.ㅠㅠ. 내년 봄에나 돌려받을 듯한데.. 그 때면 좌악 몰아서 볼 수 있겠죠... 6시즌 DVD나올 때까지...
Commented by 무아 at 2009/09/12 23:30
아....시즌 3;;; 주변에서도 다들 그 소릴 하더라고요. 시즌 3가면 'what the F..?'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데거기서 그만두신 분들이 많다고..(더불어 그 고비를 견디면 훨씬 나은 시즌 4가 기다리고 있단 말도;)
내년봄;;; 너무 길어횻 ㅠㅠ.. 세미야님도 넷플릭스로 저화 함께 달려보심이?
(하긴 이미 시즌 3이면 내년 봄에 시작해야 시즌 6 디브이디 나올 때를 맞출 수 있을지도?)
Commented by 유우롱 at 2009/09/12 09:50
안녕하세요 ㅎㅎ 놀러놀러 왔어요>ㅅ<
링크신고합니다 ㅎㅎ
Commented by 무아 at 2009/09/12 23:31
유우롱님 반갑습니다 ^_^
놀러 놀러 자주 오셔용 히힛.
저도 놀러갈께요~
Commented by yama at 2009/09/12 10:16
소이어 사람들이 첨에 싫어하는 듯 해도, 하지만 소이어 좋지요. 좋아요.
전 찰리랑 소이어가 제일 좋았습니다.

1시즌은 정말 정말 버닝하면서 봤지요. 전 2시즌에서 손 뗐지만, 5시즌 까지 따라간 사람들은 혀를 내두르더군요.

아자. 팟팅.
Commented by 무아 at 2009/09/12 23:32
저도 찰리!
사실 분; 죽을 때 보다 찰리 죽다 살아났을 때 더 슬펐다는;
자꾸 보다 보면 블러디 블러디가 입에 붙어요 ㅎㅎㅎ

혀를 내두른단건 좋은 의미로 내두른단말씀 *.*??
아자아자 팟팅입니다.
Commented by yama at 2009/09/13 02:45
아. 좋은 의미에서 내두른 겁니다! 전 포기했지만 끝까지 나아가시길!
Commented at 2009/09/27 17:53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at 2009/11/30 09:50
비공개 덧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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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공개 덧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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